2010년 6월 26일 토요일

빅 텐트론

‘빅 텐트론’

 

-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선거가 한창이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반mb연대냐 진보대연합이냐 하는 논쟁이 진행 중이다.

 

- 한번의 선거 결과를 두고 과도한 평가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6.2 지방선거는 양자의 차이를 비교적 높은 순도에서 뿌리 끝까지 보여주었다.

양자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것은 선거 과정에서 나오는 언술이 아니라 양자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정치적 함의이다.

 

- 전자의 실천적 귀결을 잘 보여주는 것이 이른바 ‘빅 텐트론’이다. 현 민주당 안에 진보세력이 하나의 블록으로 참가하자는 주장이다.

 

- 나는 이 주장이 첫째. 사실상 진보적인 정치세력의 조직적 지반과 내용을 거세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둘째. 민주노총 등 주요 대중조직이 대중운동을 활성화하는 기조가 아닌 정치권에 의탁하는 방식으로 활동 방식을 전환할 것이라는 점, 그래서 사실상 대중운동의 전투성이 약화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 운동의 고비고비마다 중대한 정치적 선택을 해야할 때가 있다. 아마도 지금이 그러한 시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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