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과 북한 축구
-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월드컵을 거의 보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서는 2012년 한국전 게임을 몇 번 본 것이 전부 다라고 해야할까? 이번 남아공 월드컵도 daum을 통해 골 장면만 본 정도이다.
- 그러나 월드컵 축구 경기는 어떤 나라의 동향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프리즘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특히 북한에 대해 그렇다.
- 1966년 런던 올림픽의 북한 축구의 선전은 60년대 제 3세계 민족해방운동이 전성기에 이른 시점과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1970년대를 경계로 북한 축구는 남한 축구에 뒤지기 시작했다....
- 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 축구가 보여준 것은 다음의 세가지 점이 아닐까 싶다. 하나는 북한이 최악의 경제위기를 수습하고 대외 무대에서 다시 적극적으로 진출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점 둘째는 그럼에도 북한 축구의 주요 자원이 북한 내부에서 만들어지기보다는 정대세나 안영학과 같이 조총련계에서 만들어진 점 셋째는 세계적인 추세에 비해 구조적으로 뒤떨어진 점 등이다.
세 번째와 관련해서는 필자의 의견보다는 프레시안에 실린 김강남의 관전 평을 소개하는 것이 나을 듯 하다.
- 자주와 종속 프레임이 상황을 설명하는 한 축이라면 개방과 대외문물의 적극적인 수용과 체질 개선이 간과해서는 안될 또 하나의 관점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