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31일 일요일

연애와 운동

- 당신의 생각은?

 

- 학생운동하는 친구들이 습관처럼 '총화'라는 말을 쓰곤 한다. 총화의 대상에는 연애도 포함된다. 지극히 사적인 문제까지 검열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어떤 문제가 있을까?

 

-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첫째. 운동의 수준, 경험, 연륜에 비해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옳지 않다.

  둘째. 남녀간의 사랑은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연애와 운동을 대립시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유도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물론 양자를 자연스럽게 조화시키는 것은 어렵거나 대부분의 경우 실패할 것이다. 이럴 경우라면 운동을 소홀히 하더라도 연애 감정을 겪도록 배려하는 것이 옳다. 긴 인생에서 연애, 집착, 방황.... 등등의 문제는 겪게 되기 마련이다. 이를 무리한 도덕률로 재단하기보다는 해당 시기에 겪어야 할 성장통을 잘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것이 옳다. 이런 방법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일을 다소 지체시키더라도 긴 인생에서 보면 인간적 성숙을 도와 운동을 더 빨리, 효과적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세째. 특히 현재 20~30대의 경우에는 무리한 도덕률을 앞세운 지사연하는 태도는 운동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유분방하고 감성적 억압이 많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 20~30대에게 연애를 총화한다는 따위의 발상은 엄격하고 숭고한 윤리적 태도로 보이기보다는 진부하고 따분한 것으로 비출 것이다. 따라서 감성과 개성을 자연스럽게 표출하고 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지 않으면 청년, 학생운동은 주변부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 돌이켜 보면 90년대 후반 어느 무렵부터 좌경 맹동주의가 확산되었다. 그 연장선하에서 나온 것이 덮어놓고 총화, 총화하는 학생(요즘에는 사회운동에도 많지만)들의 경직성이다.

2010년 1월 29일 금요일

당신의 의견은?

- 진보진영 활동가 대다수가 45~55세에 집중, 87년 6월항쟁을 주도한 진보적 인텔리 중 일부가 현재 진보진영 주도, 87년 7~8월 노동자 투쟁에서 20대의 나이로 노동조합을 만들었던 사람들이 고령화

 

- 문제점

 * 전자는 이미 실력이 바닥 난 상태, 시대를 선도할만한 안목과 능력보다는 다분히 생계형 활동가들 적지 않음, 후자는 활동가들을 뛰어 넘는 노회한 실리주의자로 전환

 * 30대 초반 활동가들이 대부분 실무 역량으로 전락

 * 거리 시위 위주의 역량 소모적인 활동이 오랜 기간 계속되면서 활동가 재생산 구조 붕괴

 

- 전망

 *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만한 역량을 축적해야 함: 진보적 인텔리층에서는 30대 이하, 노동운동에서는 청년비정규직

 * 고용문제가 핵심적인 화두로 등장하고 인구구성이 변화하면서 30~40대 남성이 아닌 여타 집단, 여성 비정규직.구직이 필요한 노인 등이 급증할 것  

 

 

- 방향

 * 40~50대 활동가 중 상당수를 퇴출(물론 나도 해당할 지 몰라 가슴아프지만), 다시 투신한다는 자세로 부상하고 있는 중고령 일자리(아파트 노조, 환경미화원 등)에서 일자리를 구해야 함, 노동운동에서 과거를 먹고 사는 중고령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한 사업은 과감히 축소

 * 유능한 30대 이하 청년, 여성, 학력이 낮은 고령층 간부 발탁

 * 기존 정파 구조의 가장 커다란 폐해는 능력에 따라 인선하는 것이 아니라 친소관계에 따라 선별하는 것, 사회는 무한경쟁.구조조정.감사 기능이 작동하면서 청년 인재들을 선별.발굴하는 시스템이 발전했지만 진보진영은 위 기능이 작동하지 않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음, 덕분에 진보진영은 표방하고 있는 것과 달리 노쇠하고 낡은 인맥.작풍이 팽배함  

 

- 당신의 의견은?

  1) 과격하고 비현실적이다, 2) 좋은 이야기지만 현실가능성이 없다. 3) 어렵더라도 가야만 한다.  

 

2010년 한국경제의 당면 과제, 세리

2010년 한국경제의 당면 과제”(10.1.27)

- 2010년의 경제화두는 회복, 안정, 도약

- 회복(비정상적인 경제환경을 정상화)

* 출구전략 신중히.......금리인상 유보, 재정건전성은 2011년부터

* 더블 딥에 대비한 내수 활성화....민간소비(고용기반 확대와 가계대출 부실방지)와 투자확대

* 노동시장 유연화로 일자리 창출

* 신 3고(환율.유가.금리), 신흥시장 경쟁 격화 등 수출악재에 대비, 총 수출에서 주요 자원수출국에 대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00년 9.8%에서 08년에는 16.2%까지 상승

- 안정(위험 요소의 통제)

* 외환시장 체질개선........외환시장 인프라 취약, 외국인 주식투자 및 단기외채 비중이 높음, 원화는 08.1~09년말까지 평균 0.78%의 일간 변동률로 주요 20개국 통화 가운데 5위

* 주택거래 활성화와 가격안정

* 사회적 갈등 조정

- 도약에서

* 베이비 붐 세대 은퇴의 충격 완화...2010년부터는 84년 이후 저출산시기에 태어난 세대가 노동공급 주도.......1차 베이비 붐(55~63년), 2차(68~74년), 3차(79년~82년)......고령친화적 일자리, 고령자의 금융소득 기반 확대, "한일고령화현황과 파급효과", 2007, 삼성경제연구소

* G-20 회의의 성공적 개최

* 저탄소경제의 인프라 구축......녹색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 약평

* 종합적인 시야의 중요성(인구 구성 등)

* 패러다임의 전환: 고용과 부동산.가계대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음,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폐해, 서방선진국이 아니라 신흥개도국 중시 등...............전통적인 보수우파의 시각으로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항

2010년 1월 27일 수요일

당황스러운 경험

- 20대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386세대와 뚜렷한 가치관의 차이를 느낄 때가 있다. 비교하자면 386세대는 이념적이고 지사적인 반면 20대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다. 나는 386세대가 갖고 있는 이런 특징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세상을 어떤 담론.사상의 잣대를 통해 본다. 반면 20대는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는 듯 하다. 나는 행동을 하는 원칙이 '옳고 그르냐'이다. 반면 20대는 '내게 유리한가 그렇지 않은가'이다.

 나는 세상을 저렇게 보고 저런 식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 우리 아들의 꿈은 무엇이 되느냐가 아니라 적당히 돈을 벌되 여유있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거다. 나는 아들의 꿈을 인정하고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강박관념, 쓸데없는 도덕률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기를 바란다. 선전물 광고처럼 "생각대로 해라"이다. 그런데 동일한 원칙을 내게 적용하지 못한다. 요즘에서야 나는 "행복해도 된다", "욕망과 감정에 충실해도 좋다"라는 주문을 외거나 조금씩 배우고 있지만 어색하고 낯설다. 여전히 허균.정도전.김옥균.한비자.마키아벨리 등 비장한 삶을 살다 간 사상가.실천가들을 좋아한다. 어쩌면 이것이 내가 가장 즐기는 어떤 일인건가?

 

- 91학번 후배와 가슴 서늘한 대화를 했다. 대화의 발단과 전개과정을 소개하기는 어렵지만 유능하고 건실한 녀석은 30대 내가 살아온 인생과 2010년 내가 서 있는 위치를 냉정하게 헤집었다. 나는 녀석과 비슷한 평가를 선후배들에게 하곤 한다. 이제 당신들의 시대는 갔으니 떠나라고, 운동이 밥벌이의 수단이 되는 순간 변혁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보기는 어려운 법이니까, 녀석은 나도 다를 바 없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였다.

  어디까지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고 어디서부터 내 영역을 벗어난 세계일까?  어디까지가 '옳고 그르다'이고 어디서부터 '좋은가 싫은가'일까? 19년을 같이 산 '그녀'는 16년쯤되는 어떤 날부터 소리없이 내게 말하고 있다. 당신은 할만큼 했다고... 내가 옳은가 그녀가 옳은가? 아니면 우리는 그냥 다른 종류의 인간인가?      

 

2010년 1월 25일 월요일

한국적 산별노조론.....필독하면 좋을 듯

*** 혁신네트워크 쪽에서 나온 글 같은데 아주 독창적이고 참신한 글임

 

한국적 산별노조론

- 노동운동내의 교조주의

* 종유럽적 산업노조정책(특히 독일), 남아공 코사투의 사회적조합주의, ILO 사대주의

- 독일식 산별노조는

* 사회민주화/노조를 파트너로 인정하는 노동복지정책/사용자 단체도 노조 인정의 산물

* 그러나 한국은 아무 것도 안되어 있는 조건에서 독일식 산별노조를 기계적으로 차용, 노동권은 무시/정부는 노동운동에 대한 인정하지 않음/사용자 단체는 산별교섭에 응하지 않음

* 이로 인해 ‘민주노총-금속노조-지역지회’가 정상인데 대기업노조는 지역지회를 거부하고 기업지부로 남고자 함(기업단위에서 교섭.파업권 등 유지), 금속노조와 같은 대산별로 가는 과정에서 자동차업종.조선업종 등 업종별 소산별을 해체, 전체적으로 민주노총은 노사정위원회에서 배제, 금속노조는 사용자 단체에서 보이콧, 기업지부는 금속노조 방침을 무시하고 독자 교섭

- 대안은 기업별 노조가 갖는 한국적 특수성을 인정하고 업종.지역 단위의 교섭을 거친 후 산별노조로 발전해야 함

- ILO 사대주의는

* 노조 정치활동, 3자개입금지, 복수노조 인정 등이 오래 전부터 노동법개정의 주요 요구

* 09년말 노동법 처리 과정에서 ‘복수노조-창구단일화’, ‘전임자 임금금지’ 등 처리, 복수노조-창구단일화하게 되면 현대차노조 같은데서 친회사 입장의 복수노조가 생기고 이를 배경으로 제3, 제4노총이 생길 수 있음, 반면 삼성 등에서 어용노조 대신에 신규 노조를 세울 수 있는 형식적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힘 관계의 문제이지 법적 보장의 문제가 아님, 따라서 복수노조 인정이라는 전통적인 요구는 노동권의 보장이 공고하지 못한 한국적 특수성을 배제한 것..............

2010년 1월 23일 토요일

진보연대 발제문에 대한 약평

- 구해보긴 했는데 아득하네... 한번 읽어 보기 바람, 첨부

 

2012년 진보운동의 대도약을 위한 다섯 가지 과제”, 정대연, 평가

 

- 정세인식

  *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서술, 정세인식의 핵심은 다소 틀리더라도 2010년의 구체적 과제를 도출할 수 있는 생동감있는 것이어야 함, 그러나 위 글의 정세는 어느 때라도 들어맞는 애매한 서술

  * ‘친이-친박’ 갈등에 분석에 있어 보수세력의 분열이라는 일반적인 분석, 친이가 수도권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다면 보수실용.남북정상회담 등에서 친박과 구분되는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MB가 위의 관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능동적으로 주도한 측면이 간과된 것 아닐까? 지방의 소외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친박 세력의 결집에 대해 관심이 없음, 6.2 이후 분당 또는 개헌 등의 가능성은?, 개헌 과정에서 내각제 등으로 합의할 경우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지 않을까?

 

- 목표 및 과제

* 통일문제에 대한 비중이 높고 통일운동의 비중이 약화되는 것에 대한 불안(?): ‘자주통일의 결정적 국면’, ‘1만명통일교육운동’ 등등

 

* 경제분야에서 고용, 재정 등 주요 의제가 대부분 누락

* 변혁이론의 현대화, 교재, 전문적인 교육기관 등은 오래 전부터 제기된 문제, 이것이 안되는 이유는 저항적 거대담론에 기초한 무리한 거리투쟁에 너무 많은 역량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 따라서 취사선택을 분명히 해야 함

* 대중운동의 약화를 정치역량 취약에서 찾는 것, 대선.촛불 이후 진보진영의 핵심은 대중과 유리된 것이 기본인가? 아니면 대중을 지도할 정치역량이 부재한 것이 문제인가? 전자라면 혁신이 필요하고 후자라면 각오와 결심이 중요함

* 주체역량에 대한 무리한(또는 모호한) 판단, 가령 대선의 목표를 진보진영의 독자성에 기초하여 정치연합에 기초한 연립정부 구성으로 보는 것은 좋은 소리만 늘어놓은 것, 민주노총이 정치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등의 주장은 민주노총과 노동운동의 현 상태를 고려할 때 무리한 요구

* 학생운동에 대한 언급이 빠진 것은?

- 평가와 관련

* 진보정당과 전선이 무조건적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주장은 얼마 전까지도 ‘민노당-진보연대-민주노총의 진보연대 가입’으로 진용을 짜려고 했던 노선에 대한 보다 엄밀한 반성이 필요함

* 진보연대가 패권적 시도로 오인되어 실패했고 이후 민주노총을 포함한 상설연대체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미 오래 전에 파산한 진보연대(상설연대체로서)에 대해 뒤늦은 자평, 진보연대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민생민주국민회의를 만들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진보연대가 상설연대체로서 기능할 수 없는 현실의 반영, 한편 적극적인 반MB 투쟁을 위해 ‘반MB 공투본’을 꾸린 것은 좌편향, 반MB공투본은 형식적인 몇차례의 집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끝났는데 09년 하반기 정세는 이명박 퇴진을 내건 좁은 연대가 아니라 노동기본권.공안정국 등을 의제로 한 폭넓은 연대가 필요했음

- 소결

* 여전히 저항적 의제에 기초한 거리투쟁을 중심기조로 삼을 것, 진보연대의 내부 동력이 약하기 때문에 학생.청년.노동운동 등에 무리한 거리투쟁을 요구할 것으로 보임

현재의 대중운동은 고유의 자기 의제에 기초하여 대중운동을 활성화하고 MB 정권의 탄압을 폭넓은 연대를 통해 막아내야 하는 것이 과제

* 위의 기조가 유지된다면 변혁이론의현대화, 1만명 통일교육, 전문교육기관 건설 등은 문서로만 남을 것

* 이미 실패임이 명백하여 논란의 여지 자체가 없는 민노당 독자강화 노선, 상설연대체로서의 진보연대 건설 노선 등에 대해 뒤늦게 인색한 반성을 하고 있는 모습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2010년 1월 21일 목요일

2장 2절 3저호황........

3저호황에 관한 검색을 하던 중 금리, 유가에 대한 다음의 정보를 찾았음, 민경우의 검색 실력이 한 단계 도약함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2010년 정세와 진보진영의 과제(1.14)

정세 및 과제(1.14)

1. 객관지형

1) 정치지형

- 1.11 세종시 수정안 발표, 기존의 행정중심복합도시(9부 2처 2청 이전)에서 교육과학경제도시로 성격 변화, 이 과정에서 세종시 입주하는 기업에 특혜.지방의 기 추진사업에 부정적인 영향, 충청도는 물론 영호남에서 반대여론 확대,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음

 

박근혜는 세종시를 고리로 승부수를 던짐, 차기 대권을 향한 ‘이명박-박근혜’의 권력투쟁의 성격, 민주당은 반MB정서에 기대 반사이익에 안주하다 세종시와 관련된 반MB 정서에 편승하려 하고 있으나 쉽지 않을 것, 자유선진당은 유력한 지지기반으로 사활을 걸고 있음

 

세종시 문제는 본래 ‘수도권-지방’의 지역균형발전 문제, 지방주민의 뿌리깊은 소외감이 세종시 문제를 계기로 분출되는 양상, 이를 진보개혁진영이 아니라 극우보수 세력이 흡수하는 것이 문제, 혁신도시.지역문화축제와 같은 전시용 행정이 아니라 지방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대안이 필요

 

질문) 세종시 문제는 한나라당이 분열되어 진보개혁세력이 진출할 수 있는 호재인가? 아니면 경제위기를 빌미로 극우보수세력이 세력화하는 악재인가?

- 1.8 정몽준 연내 개헌논의 완료하고 2011년 2월 개헌안 처리 제안, 개헌은 물론 8.15 당시 대통령이 제기한 행정구역개편.선거구제 조정 등도 쉽지 않을 것

- 진보양당은 6.2 지방선거와 맞물려 후보조정.통합 등 진보대연합을 둘러 싼 논의,양당 내부에 통합을 반대하는 기류가 만만치 않음, 6.2 상징적인 몇 개 지역 정도에서 상당한 진통을 치른 후 후보조정에 성공할 것, 지방선거 이후 지방선거의 결과와 연동하여 본격적인 논의가 벌어질 듯

- 정국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한 6.2 지방선거로 집중, 선거결과는

* 수도권은 ‘한나라당-민주.국민참여’의 양강구도, 민주.국민참여당(또는 제3의 인물)이 경쟁력있는 후보를 세워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느냐가 핵심, 단일화에 성공하면 수도권 유권자들의 동향에 비춰 승리할 가능성이 큼

* 영남지역은 ‘친이-친박’간의 양강 구도, 공천에 탈락한 친박후보들이 대거 무소속 등으로 출마하면 친이계 후보들이 낙선할 가능성이 높음, 부분적으로 국민참여당(김두관 등), 진보정당(울산.거제.창원 등 노동자 밀집지역)이 선전할 것

* 충청지역은 예측불허의 대혼전, 반MB에 편승해 다양한 세력이 분점하는 형태를 띌 것, 호남지역은 민주당이 우세한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부분적으로 선전하는 양상

* 서울.수도권과 충청이 주요 변수

- 6.2 지방선거 이후 정치지형이 요동칠 것, 서울.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사실상 레임덕, 반대로 승리하면 정국 주도, 민주당이 서울(경기, 인천)에서 패배하면 심각한 내부 균열, 상대적으로 영남에서의 박근혜 지지는 안정적

질문) 현재의 정치구도를 냉정히 정리하면 ‘극우(박근혜, 이회창, 친박)-보수(이명박...)-중도개혁’이 아닐까? ‘진보-보수’로 구도를 정리하자는 따위의 견해는 조성된 정세를 안이하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2) 경제정세

- 세계경제는 08~09년 경제위기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과도기, 과도기의 특징은

* 극심한 불균형.불안정 * 경제권력이 미국에서 미-중(G-2), G-7에서 G-20으로 점진적 이동 *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약세 * 미-중 사이의 글로벌 불균형 해소 * 저성장체제 * 새로운 패러다임(중국식 국가자본주의?)의 확산 * 환경.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새로운 의제의 출현

질문) 신자유주의는 해체되었는가? 아니면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가? 진보진영에서 후자의 견해가 오히려 많은 편인데 이는 현실을 너무 고정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 2010년 출구전략(위기 시 취했던 재정통화정책을 원상태로 돌림)에서 따른 경기침체, 금융불안정의 지속(달러캐리트레이드 청산, 동유럽 국가 파산에 의한 서유럽 은행, 미국의 상업용모기지 시장 위기, 그리스 등 재정적자에 의한 국가 파산)등 예측을 불허하는 요소가 곳곳에 산재

- 한국경제는 세계경제와 긴밀하게 연동되어 있어 세계경제의 등락에 강한 영향을 받을 것, 전체적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불안정성을 내포한 채 구조적 개혁(고용, 가계부채 등)이 없는 느리고 고통스러운 성장

* 08년 10월 금융, 11월 이후 실물 경제 붕괴, 2009.3월을 경계로 수출,외자유입,재정지출에 의해 따라 상황이 반전되었다.

수출의 경우, 09.1~11월까지 4058억불로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중국, 일본 등의 수출감소폭보다 감소폭이 작음), 이는 글로벌 대기업의 경쟁력, 환율(09년 1/4분기~3/4분기까지 삼성.LG.포스코.현대자동차.SK 등 5개 기업의 환율 이득은 17.9조), 선진국의 경기부양(미국.일본 등 자동차 구입시 세제지원에 따라 자동차 수출 증가)에 따라 선전

외자유입의 경우, 08년 501억불 유출된 반면 09년(1~11월)은 248억불 순유입

재정의 경우 09년 지출이 257.7조로 08년 219.9조에 비해 17.2% 증가하였다. 한편 09년의 경우 상반기에만 전체 지출의 65%가 지출, 막대한 재정지출로 토목건설.고용(청년인턴과 희망근로) 등에서 상황 악화를 막음.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재정지출 효과는 GDP 성장률 1.5% 끌어 올림

* 2010년의 경우 유가인상에 따른 대중동수출 증가.세계경제의 경기회복이 긍정적인 요소라면 환율하락.금리인상 가능성.출구전략에 따른 교역감소 등이 불리한 요인, 재정지출은 상반기 선거를 겨냥하여 확대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는 여력이 많지 않을 것, 외자유출입은 예측불허, 6.2 지방선거가 있음을 고려하면 상반기 08년 하반기~09년 3월까지 취했던 부동산 가격지지 정책이 지속될 것(최근 한국은행 금통위에 재정부 차관이 참관한 것 등),기업의 설비투자는 점차 확대되고 있음(08.4/4 -14.2%, 09.1/4 -11.2%, 09.2/4 10.1%, 09.3/4 10.4%, 전기대비)

* 반면 고용위축,가계부실,부실기업 등에 대한 구조조정,부동산 폭락 등 구조적인 문제가 산적

고용의 경우 2008년 12월에서 2009년 5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6월 이후 플러스로 전환(청년인턴.희망근로 때문), 공공부문을 제외한 민간분야에서 일자리 감소는 전년동기대비 48만명(09년 1~11월)

가계신용의 경우 08.3/4분기 676조에서 09.3/4분기 712.8조로 37조원 증가, 반면 가계소득은 비농전산업 상용근로자의 경우 08년 1/4분기 249.9만원이었던 것이 09년 3/4분기 233.1만원으로 14.8만원 감소, 실질임금이 감소한 나라는 OECD 중 한국이 유일

미뤄두었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경우 상황 악화, 경제위기 상황에서 취해졌던 신용보증규모 및 비율확대가 해제될 경우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심화, 조선.석유화학 등 세계경제 확장국면에서 성장을 주도한 분야 중 일부가 수요감소에 따른 구조조정(한진중공업 등)

부동산은 08년 6월~09년 3월까지 경기부양으로 부동산 가격지지, 09년 7월 LTV 등 대출규제, 09년 9월현재 미분양주택이 12.6만호이고 이 중 준공 후 미분양이 37.7%로 매우 심각한 상태,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폭락 가능성이 적지 않음

3) 국제정세 및 한반도정세

- 부시 행정부 시절 ‘미일-중’이 대립하던 구조에서 미-중 사이의 관계 발전(09년 7월 ‘미중간 전략 및 경제대화’), 일본과 미국관계 악화(09년 8.30 민주당 압승, 9.16 하토야마 총리, 후텐마기지를 두고 미국과 갈등), 일본의 친중전략(09년 12.11 오자와 600여명 대동하고 중국방문) 등이 교차하며 동북아시아 정치지형의 극적인 변화

- 북미관계는 8월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협상국면으로 이동, 12월 보스워스 6자회담 특별대표의 방북(12.8~10, 오바마 친서휴대), 12.10 보스워스와 12.11 북 외무성 대변인은 각각 보스워스 특별대표 방북 중 6자회담과 9.19 공동성명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을 밝힘, 1.6 커트 캠벨 동아태차관보 6자회담이 멀지 않았음을 암시, 1.11 북 외무성 성명을 통해 평화협정 요구, 북일 사이에 여러갈래의 접촉, 남북 정상회담을 타진하기 위한 접촉

- 2010년 북미관계 및 여러갈래의 고위급 양자.다자회담이 진행될 것, 느슨한 차원에서 협상과 대치가 지속되거나 극적인 변화

4) 소결

- 동북아시아 정세 및 경제질서가 큰 틀에서 변하고 있음, 한국 내정이 그러한 변화에 상응하는 속도와 방향에서 진행되지 않고 있음,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양자의 괴리는 조정될 것, 서민경제의 위기는 구조적인 해결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한 상태, 역동적이고 중층적인 변화와 갈등이 진행될 것

 

2. 주체역량

1) 진보정당

- 진보양당은 07년 대선 패배와 08년 초 분당의 원인을 성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방기, 08년 촛불시위.09년 서거정국에서 주변화, 10.28 재보선 결과에서 3당이 지지한 임종인 후보의 참패는 이와 같은 상황의 결과, 10.28 재보선 이후 재통합 또는 후보조정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당 내부로부터의 요구라기보다는 당 외부 또는 선거를 앞둔 즉자적 대응에 가까움

- 반MB 민주대연합, 진보대연합 등 6.2 지방선거를 둘러 싼 다종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를 돌파할만한 정치력은 미지수, 6.2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적 긴박성과 대중적 요구에 의해 서울.경기(전국 판세를 좌우할만한 선거구), 울산.거제.창원(진보양당의 유력한 선거구) 등에서 후보단일화 작업이 상당한 진통 끝에 성사될 것

- 전체적인 민심은 서울.수도권의 경우 반MB냐 아니냐로, 지방은 세종시를 둘러 싼 ‘친이-친박’간의 대결로 압축, 진보정당에는 관심이 없음

2) 대중운동

- 이명박 정부는 민주노총과 민주노총의 주요 산별노조에 대한 무단적인 탄압 지속, 2009년말 노동법 개정에서 전임자 임금금지는 2010년부터, 복수노조는 2012년부터 허용하는 것으로 귀결, 민주노총과 주요 산별의 입지 약화, 공무원노조.전교조.철도노조 등에 대한 탄압은 심각한 수준

- 학생.농민운동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음, 소상인 운동에서 일정한 성과, 네티즌은 위축, 5월 중하순 노무현 1주기를 맞아 네티즌 및 친노 그룹의 거리 진출 가능성이 높음

- 임금동결.생활악화에 대한 불만 누적, 용산.쌍용.노무현 사망 등에서 정서적인 공감대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음, 부동산 가격 유지.UAE 원전 수주.부분적인 서민대책(취업후 상환제 등)으로 불만이 분산됨, 6.2 지방선거의 결과.이후 경제상황의 악화에 따라 역동적인 거리 진출 가능성이 있음

 

3. 진보진영의 대응과 과제

1) 몇가지 고려사항

- 중국의 부상에 따라 ‘자유민주주의(한미일)-전체주의(?, 북중)’로 세상을 보는 극우보수세력의 입지 약화, 삼성 등 대자본은 중국의 거대 시장을 경시할 수 없음, 이는 남에서 반중세력이 경향적으로 약화될 것임을 시사

- 신자유주의 질서가 극적으로 붕괴하고 새로운 경제질서로 나가기 위한 일련의 과도기, 이에 따라 새로운 패러다임이 중요, 전통적인 반북이데올로기로부터 최첨단 IT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순과 갈등이 중첩, 하나의 관점보다는 여러 층위의 모순을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시야가 필요함

시대를 선도하는 담론 투쟁이 절실, 가령 ‘성장→고용’의 낙수효과 대신 ‘고용-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2) 진보진영의 과제

- 여전히 중요한 것은 진보진영의 성찰과 반성, 민주노동당은 과도한 민족주의 성향, 대도시.신세대와 융합되지 않는 문화(?), 저항적 의제에 기초한 거리투쟁 중심의 활동, 중견간부의 고령화, 오프라인 중심 등, 진보신당은 반북적 경향, 환경 등 근본주의적 성향, 분당에 대한 허심한 평가와 반성 등

다양한 정치세력을 아우르는 효과적인 방도(가령 통일전선적 정당..)와 이를 실현하는 노련한 작업이 긴요,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반MB정서의 확산으로 유효적절한 연대사업만으로도 상당한 성과가 가능, 2012년 총선에서 진보정당 통합 및 여러 세력을 규합 또는 연대하여 교섭단체 목표

- 대중운동의 혁신 중요, 민주노총 및 주요 산별노조는 이명박 시대에 맞는 운동 전형을 창출해야 함, 학생의 경우는 80년대 민주, 90년대 통일에 상응하는 시대적 담론을 제출해야 함, 농민운동은 개방반대를 넘어 범국민농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집단적인 합의가 중요, 지방경제를 대변하는 정책 대안 마련 등등

3) 2010년의 목표와 과제

- 6.2 지방선거에서 몇가지 핵심적인 지점에 역량 집중(서울수도권의 반MB와 경남 노동자벨트에서의 후보단일화), 6.2 지방선거 이후 진보대연합과 2010~2012년 정세에 대한 대중적인 토론과 합의.........질문) 2011년 이후에는 대담한 결단이 필요하지 않을까? 어설픈 대응으로는 진보운동의 심각한 후퇴를 막을 길이 없음

- 불필요한 중앙사업을 간소화하고 각계각층, 지역차원에서 대중운동의 진로와 모범 창출에 사활을 걸어야 함.......질문) 민주노총이 4월경 전임자.복수노조를 이슈로 벌이겠다는 총파업은? 학생운동의 경우 취업후상환제 이후의 진로는? 범국민농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기층 당조직을 지역에 뿌리박는 대중적인 당으로 변화시키는 방도는?.........이 성과 여부에 따라 2011년 이후 정도면 상당한 규모의 대중운동이 가능할 것

모든 관성적인 사고와 태도를 벌이고 새로운 각도와 높이에서 사고하고 시험해야 함, 중앙의 결정에 복무하기보다는 단위의 창발성을 고무하는 것이 올바른 시대정신이고 달력에 의지해 싸우기보다는 대중의 요구에 근거해 사업을 벌여야 함

-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의제는?...........고용이다.

2010년 1월 13일 수요일

09년말 부동산

- 09년 9월 현재 미분양 12만 6천호, 이 중 지방은 83.4%, 민간 99.6%, 85제곱미터 초과 57.6%

  준공후미분양 37.7%

 

- 08.6~09.3월까지 경기 부양, 09년 7월부터 LTV 등 강화

 

노컷뉴

2010년 1월 12일 화요일

09년 부품소재 산업 무역수지

 

 2001

 2003

 2005

 2007

 2009

 부품소재무역수지 흑자

 27

62

227

364

513


- 01년 부품.소재 특별법 제정

- 09년의 경우 전체 무역수지 흑자는 419억불

- 09년 중국의 경우 수출 613억불, 수입 275억불로 338억불 흑자

          일본의 경우 수출 102억불, 수입 303억불로 201억불 적자

미-중 관계의 연혁과 전망........한국은행

- 잘 정리된 좋은 문서임

조선업체의 구조조정 및 투쟁현황

-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글로벌 불균형하에서 호조를 누렸던 한국의 전통 제조업이 저성장체제로 진입하면서 타격을 입고 있음

 

- 09년한국조선업계 중국에 수주량, 수주잔량 추월....2000년 이후 한국이 부동의 1위였음

2010년 1월 11일 월요일

2010년 경제전망....김광수

- 김광수 경제연구소 동영상

- 정신없이 재미있게 봤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동영상

  * 특히 자료와 데이터를 종합적이고 냉정하게 다루는 능력에 주목해야....http://imnews.imbc.com/fullmovie/fullmovie05/child/2513087_6631.html

2010년 1월 2일 토요일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변화와 대응, 09.12.9, 세리

- 변화

 * 출구전략........신중한 출구전략 예상, 세계주요국 출구전략은 2010년 하반기, 특히 재정부문은 2011년 이후,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 금융규제........

 * 달러 위상 하락...."01년 이후 달러화 지수와 원유가격의 상관계수는 -0.83

 * 글로벌 불균형 해소........08년 미국의 대중적자는 3085억불,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4.3%, 미온적

 * 글로벌 거버넌스

   : 저성장시대 대비, 글로벌 거버넌스를 기회로 활용

 

- 한국에 미치는 영향

 * 저성장: 03~07년 세계경제 성장 4.7%, 2010~14년에는 4.2% 

              한국은 01~07년 4.7%, 2010~12년에는 4% 이하

              가계부채/개인처분가능소득 비율은 98년 74.0%에서 08년 139.9%로 상승

 * 금융변동성 확대

 * 불균형: 09년 상반기 중 글로벌 대형기업(매출액 상위 20대 기업 기준)의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41.7% 증가 여타 기업의 영업이익은 1.5% 증가